재료에서 디자인 기준을 찾는 법

종이와 돌, 직물은 색보다 표면과 무게에서 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 차이를 디자인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수제 종이와 돌, 천을 배열한 재료 연구 테이블

저널

재료 연구는 보기 좋은 샘플을 고르는 일이 아닙니다. 손에 닿는 온도와 무게, 빛을 반사하는 정도, 시간이 지나며 생기는 흔적을 살펴보고 디자인에 쓸 기준을 찾는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이름과 가격을 보지 않고 재료를 만져봅니다. 종이를 구부리고 찢어보고, 돌의 모서리를 손으로 따라가고, 직물을 여러 방향의 빛 아래 놓습니다. 설명을 읽기 전에 차이를 직접 확인하면 선택 이유도 더 분명해집니다.

분류 기준을 새로 만듭니다.

샘플을 색상이나 종류로만 나누지 않습니다. 빛이 통과하는 정도, 표면의 규칙성, 손에 남는 감촉처럼 프로젝트에 필요한 항목으로 다시 분류합니다. 이 기준은 글꼴 굵기와 이미지 대비, 화면 전환 속도를 정할 때도 사용합니다.

수제 종이와 돌, 천을 배열한 재료 연구 테이블
Material Study — 재료의 차이를 기록하고 분류 기준을 정하는 과정.

재료를 고르기 전에 어떤 차이를 디자인에 쓸 것인지 먼저 정해야 합니다.

재료의 차이를 화면 규칙으로 바꿉니다.

거친 종이는 조금씩 다른 이미지 비율로, 무거운 돌은 느린 전환으로, 얇은 천의 겹은 투명도 변화로 표현했습니다. 실제 재료를 흉내 내기보다 그 차이를 화면에서 이해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이 기준을 공유하면 로고와 인쇄물, 공간과 웹사이트가 같은 모양을 반복하지 않아도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팀이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 때도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분명해집니다.